[뮤직톡톡] 엄정화, 왜 스타들의 디바인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7 11: 57

가수 엄정화에게 '디바'라는 수식어는 매우 익숙하다. 무대에서 주는 그 강렬함은 늘 노라움을 주고, 스타들도 팬임을 자처하며 디바의 귀환을 반겼다.
스타들의 스타, 디바 엄정화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8년 만에 발표한 새 정규음반과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과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가수 김동률과 보아부터 배우 송혜교와 신민아, 정려원 등 스타들도 나서서 엄정화의 컴백을 반기며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엄정화라는 가수가 한국 가요계에서 다진 입지는 남다르다. 음악 팬들에게 뿐만 아니라 스타들에게도 우상, 연예인 같은 존재다. 김혜수가 "엄정화는 내 청춘의 디바다. 90년대 전 세계가 마돈나에 열광하던 시절 우리나라에는 엄정화가 있어 부럽지 않았다"라고 괜히 말한 게 아니다.

엄정화가 스타들에게도 이렇게 응원 받고, 꾸준히 존경받는 디바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어던 것은 그녀의 열정과 프로 정신 때문이다.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여전히 무대 위에서 멋있게 춤추고 노래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은 익숙하다. 엄정화가 여전히 디바일 수 있게 자신을 유지하는 그 완벽함은 쉽게 따라가기 힘든 지점이다.
특히 엄정화는 몇 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큰 수술을 받았는데, 힘든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해낸 모습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완성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증명하는 최고의 디바, 엄정화의 귀환이 반갑다. /seon@osen.co.kr
[사진]미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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