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에이브릴 라빈, 전남편 디스한 마크 저커버그 비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27 11: 05

[OSEN=지민경 인턴기자] 팝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전 남편 채드 크로거가 속한 밴드 니켈백에 대해 농담을 한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문제의 디스 장면은 최근 저커버그가 공개한 가정용 AI(인공지능)비서 ‘자비스’를 홍보하는 영상에 담겨있다.
영상 속에서 저커버그는 가정에서 AI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비스에게 “니켈백의 좋은 노래를 들려달라”고 주문했고 자비스는 “미안해요 마크, 그건 못하겠네요. 좋은 니켈백 노래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좋아. 이건 사실 테스트였다”며 “그냥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할만한 노래를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본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크 저커버그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제품을 사용한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음악적 취향이 있을 수 있지만 니켈백을 조롱한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라며 “당신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생각해봐야한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과 채드 크로거는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2년 만인 지난해 9월 이혼을 발표했지만 이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등 친구로 지내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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