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오사카 콘서트서 입대 소감.."2년 뒤 만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27 10: 26

 김준수가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오사카를 뜨겁게 달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준수가 어제(26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 홀에서 개최한 ‘2016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 in Japan’을 통해 오사카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서울과 도쿄에서 5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김준수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역대급 공연을 선사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였다”고 전했다.

 
공연장은 김준수의 인기를 입증하듯 1만 팬들로 가득 찼다. 자신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넘버들로 오프닝을 연 김준수는 “2016년의 마지막 콘서트다. 이번 공연을 통해 7년간 제가 뮤지컬에서 맡았던 캐릭터들을 전부 조금씩 보여드릴 예정이다. 오사카죠 홀은 꽤 여러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정말 멋진 거 같다”라며 오사카 팬들과 공연을 시작하는 소감을 말했다.
 
연말답게 공연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추위를 녹이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디셈버’의 넘버 ‘12월’과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군 김준수는 ‘마지막 춤' 등의 넘버를 일본어로 번역해 부르며 일본 팬들을 위한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무대와 팬서비스로 오사카를 사로잡은 김준수는 공연을 마치며 “이번 오사카 공연은 저에게 특별한 공연이다. 지금까지 계속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간 조금 떨어져 있겠지만, 곧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까 2년 뒤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 이 순간이 잠들기 전에 계속 생각날 것 같다”며 고마움과 아쉬운 마음을 모두 전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김준수는 오늘(27일) 오사카 오사카죠 홀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연말 콘서트 ‘2016 XIA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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