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총격으로 전직 메이저리거가 세상을 뜨는 비극이 일어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1989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존 바필드(52)가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바필드는 지난 25일 리틀록 시내에서 지인과 논쟁을 벌이다 총상을 입었고 끝내 숨졌다. 바필드를 저격한 범인은 윌리엄 굿맨(59)이며, 1급 살인 혐의로 풀라스키 카운트 교도소에 즉시 수감됐다.
좌완투수 바필드는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세 시즌 간 빅리그에서 활약한 바필드의 통산 성적은 65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4.72다. 1992시즌부터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바필드는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를 오간 뒤 1998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