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벤치-기성용 결장, 팀은 나란히 승리 놓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7 02: 26

국가대표 단짝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나란히 승리를 놓쳤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왓포드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청용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령탑이 바뀐 뒤 첫 경기라 출전에 기대가 모아졌지만 결국 바람에 그쳤다.

팰리스는 전반 26분 카바예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6분 디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했다.
기성용이 명단 제외된 스완지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4 대패 수모를 당했다.
스완지는 전반 13분 아예우, 후반 5분 리드, 후반 33분 안토니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종료 1분 전 요렌테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45분 캐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대패의 쓴잔을 들이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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