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28, 상하이 상강)이 FC 서울로 이적할 전망이다.
김주영이 2년 만에 친정 서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주영이 서울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김주영은 상하이 상강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구상에 들어가지 못해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오스카(첼시)를 영입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상하이 상강을 바꾸기 위해 하이재킹을 계획하고 있다. 상하이 상강 부임 직전 자신이 지도한 벨기에 대표 악셀 비첼(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을 영입하려는 것. 비첼은 최근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대대적인 개편에 김주영은 최종적으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중국 북부에 위치한 구단에서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해 수비진을 구성하려 한다. 이에 '시나스포츠'는 "김주영이 전 소속팀 서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던 김주영은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41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입지를 넓히는데 성공하며 주축 수비로 활약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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