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x고아라, 오누이 됐다 '비극 시작'[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26 23: 06

박서준이 고아라의 오빠가 됐다.
26일 방송된 KBS '화랑'에서는 무명이 아로의 오빠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화공은 아로를 시켜 왕경 공자들의 조사를 시키고, 아로는 공자들의 집안과 성품을 모두 읊는다.
무명은 안지공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하고, 마당에서 아로와 만난다. 아로는 자신이 안지공의 여식이라 밝히고 무명이 입은 옷을 보고 흥분한다. 아로는 "내가 오빠 줄려고 만든 옷을 왜 그쪽이 입고 있냐"고 실랑이를 벌어다 같이 마당에 쓰러진다.

그때 안지공이 오고, 안지공은 무명에게 "지금 떠나면 또 쓰러진다. 몸이 회복될 때까지 여기 머물라. 사람들에게 아로의 오라비라고 말하겠다"고 한다. 안지공은 아로에게 무명을 오빠로 소개하고, 아로는 "말도 안된다"고 눈물을 흘린다.
아로는 "그 동안 사람들이 오빠라고 나타났지만 아니었다"고 하고, 무명은 막문에게 들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아로의 의심을 푼다.
무명은 태후의 행차 중에 막문을 죽인 호위무사를 발견하고 분노에 치를 떤다. 결국 행차 앞에 나타나 호위무사를 공격하고, 결국 병사들에 의해 제압된다. 태후는 무명의 목을 베라고 하고, 그때 안위공이 나타나 "어렸을 때 잃었다 최근에 찾은 내 아들이다"고 한다.
태후는 안위공을 보고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을 생각하고, "당신은 항상 내가 머리를 베어야할 상황을 만드는구나. 이번에는 아들 때문에 네가 목을 베어지게 됐다"고 목을 베려한다.
결국 안지공과 무명은 감옥에 갇히고, 무명은 자신을 찾아온 태후에게 안지공 대신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걸한다. 태후는 "넌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처지다. 아버지와 동생의 운명은 너에게 달렸다. 일단 가 있으라"고 한다. 무명은 풀려나고 밖에서 걱정스럽게 기다리고 있던 아로에게 안겼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맥종은 표정이 굳어졌다. 
/ bonbon@osen.co.kr
[사진] '화랑'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