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고지용 아들 승재, 삼둥이 인기 이을 '슈돌' 구세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6 16: 55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촬영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고지용 부자의 출연은 짧은 방송 분량임에도 불구,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이 같은 화제성이 시청률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짧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으로 고정 멤버로 합류할 고지용과 승재를 소개하는 형식의 5분 남짓한 분량이었다.
승재는 고지용의 설명처럼 25개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을 잘하는 똘똘한 아이였다. 인사성이 좋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보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심지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말을 거는 엉뚱함도 갖췄다. 그런 승재 덕분에 고지용은 정신 없는 나날을 보냈고 결국 "살 빠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귀엽고 발랄한 매력이 다분한 승재의 등장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전성기를 이뤄낸 삼둥이나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박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기대가 되는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 삼둥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투입된 것도 말문이 터지던 3살 때였고, 이휘재의 두 아들 서언과 서준 그리고 이동욱의 아들 대박 역시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더 귀엽고 재미있어졌다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승재는 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뿐만 아니라 아빠 고지용을 당황케 할 정도로 엉뚱한 면이 다분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빠 고지용을 닮은 귀여운 외모 역시 랜선이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 덕분인지 고지용과 아들 승재의 등장은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육아를 해야 하는 고지용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일 하느라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시간이 없는 이 시대 아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둥이 출연 당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달성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고지용과 아들 승재의 투입으로 인해 다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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