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바르사 복귀?...엔리케가 원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6 14: 31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티아고 알칸타라(25)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중원 보강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알칸타라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엔리케 감독이 알칸타라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13억 원)에 이적했다. 알칸타라는 자신을 1군 무대로 불러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러브콜을 보내자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처음 두 시즌 동안 자리를 잡지 못했던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부터 제대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음에도 주전으로 성장했다.
알칸타라의 성장은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도 들어왔다. 엔리케 감독은 알칸타라를 복귀를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엔리케 감독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88억 원)의 이적료도 책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알칸타라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같이 복귀를 결정하길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파브레가스는 2003년 아스날로 이적해 주축 선수로 성장한 뒤 2011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2014년까지 뛴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강력하게 원한다고 하더라도 이적이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알칸타라를 중용하며 중원의 핵심 중 하나로 기용하고 있어 쉽게 놓아주지 않을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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