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콘서트 성료' 정동하, "최고의 소리는 관객 함성"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6.12.26 14: 27

 가수 정동하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동하주의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동하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콘서트 'The Artist : 소리 - 동하주의보'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는 브랜드 콘서트 'The Artist : 소리'를 열고, 목소리 본연에 집중하는 모습, 자신의 다양한 소리를 테마별로 나눠 아티스트 정동하를 소개해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 역시 지금까지 진행한 브랜드 콘서트에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가미해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White Christmas'로 감미로운 공연을 시작한 뒤 겨울에 꼭 맞는 '다시, 눈'으로 따듯함을 이어갔다. 이어 올해 6월 발매한 'Dream' 앨범의 타이틀곡 '오! 사랑'을 열창해 무대를 정동하의 소리로 채워나갔다.
2부 시작때 산타복을 입고 관객석에서 '실버벨'을 부르며 깜짝등장한 정동하는 자리곳곳을 누비며 초콜릿과 사탕을 나눠주며 관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이에 질세라 공식팬카페 '동하연가'에서도 LED촛불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기도했다.
정동하는 극과극을 오가는 감정의 무대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날들',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노래에서는 모두가 숨소리도 죽이며 먹먹해진 감정을 교감하다가도 'falling falling'과 '너는 없었다'가 흘러나오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몸을 흔들며 콘서트를 즐겼다.
앙코르요청에 다시 무대로 나온 정동하는 "다양한 소리의 테마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 최고의 소리는 관객들이 보내주시는 소리인것 같다. 공연을 함께 멋지게 완성시켜준 관객여러분께 감사하다. 2017년에도 점점 진화하는 콘서트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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