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수 영입으로 오프시즌 움직임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포수 맷 위터스를 영입 목표에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올해 오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베테랑 선발 투수인 R.A. 디키와 바톨로 콜론을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를 얻었다. 또한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영입전에 참전하기도 했고, 호세 퀸타나에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또한 유틸리티 자원인 션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로드리게스는 취약 포지션이던 2루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여기에 골드글러버로 성장한 엔더 인시아테와 5년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팜 시스템이 풍족한 애틀랜타는 과감하게 움직였고, 코어 유망주들은 확실하게 붙들고 있다. 또한 유망주들이 자리잡을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준척급 베테랑들을 영입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최우선 보강 목표로 삼았던 포지션은 포수였다. 비시즌 과거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브라이언 맥캔을 데려오기 위해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봤지만 결국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영입전에서 밀렸다.
이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남아있는 포수인 위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터스는 원 소속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지명권 손실 등의 부담도 없다. 위터스는 현재 애틀랜타를 비롯해 워싱턴 내셔널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