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측 "박형식, 오늘 고아라 향한 직진로맨스 시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6 13: 34

 ‘화랑(花郞)’ 박형식의 직진 본능, 이제부터 시작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측은 26일 "아로(고아라 분)를 향한 삼맥종(박형식 분)의 직진 본능이 오늘 방송되는 3회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날 ‘화랑’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직접 아로를 찾아간 삼맥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삼맥종 때문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삼맥종은 아로의 앞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로의 집 평상 위에 다리를 쭉 뻗고 누워 아로를 더욱 놀라게 했다. 제대로 직진남인 것이다.

앞서 방송된 ‘화랑’ 1, 2회에서 삼맥종은 낯선 여인 아로로 인해 편안히 잠들었다. 얼굴 없는 왕으로, 늘 자객의 살해위협에 시달리느라 쉽사리 잠들지 못하던 삼맥종이 야설꾼 아로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잠이든 것. 이에 삼맥종은 아로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도 했고, 그녀 앞에서 마음 편히 잠까지 잤다. 삼맥종에게 아로는 특별하고도 궁금한 여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아로의 집을 찾은 삼맥종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삼맥종이 아로에게 어떻게 다가설 것인지, 서서히 발휘될 그의 직진 본능은 얼마나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고 심장을 쿵하고 떨리게 할까.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화랑’의 1, 2회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다시보는 화랑’은 12월 26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연이어 ‘화랑’ 3회가 KBS2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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