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차태현 "2017년 목표? 배우·예능인 평판 1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2.26 10: 59

 ‘국민 아빠’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가진 배우 차태현이 캐릭터 변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액션 장르의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진 않는다.(웃음) 스릴러는 들어오긴 하는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 선택하지 않았다”며 “요즘 많은 북한 공작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 같은 건), 이런 건 하나도 들어온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그동안 그나마 액션이 들어온 게 ‘전우치’였다.(웃음) 액션은 몸 상태가, 특히 제 어깨가 좋지 않아서 하진 못 할 것 같다. 근데 스릴러는 하고 싶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악역도 하고 싶다”며 “캐릭터 변신은 제 평생의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새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배우로서, 예능인으로서 현재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사실 제 브랜드 평판을 보면 매년 배우가 아닌 예능인 순위에 오르고 있다.(웃음) 그래서 내년에는 배우와 예능인의 평판 1위에 오르고 싶다”라며 “지금의 예능인 순위도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는 교통사고를 당한 작곡가가 사람들의 몸에 빙의해 사랑을 이뤄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차태현이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NEW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