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의 귀재' 우즈, 복귀전 맞춰 존재감 띄우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6 10: 59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골프 안팎에서 연일 화제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개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며 16개월 만에 필드에 섰다.
우즈는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팔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을 통해 PGA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흥행의 귀재 답게 복귀전을 앞두고 존재감을 띄우고 있다. 상의를 탈의하고 하얀 염소 수염이 드러난 산타로 변신하는가 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우즈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웃통을 벗은 채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사진을 올렸다. 검은색 선글라스와 야구 모자, 시계 등 소품을 곁들였는데 정작 가장 도드라진 건 하얀 수염이었다.
우즈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 23일엔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서 트럼프 대통령과 18홀 라운딩을 했다. 우즈는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라운딩을 한 바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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