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순옥 '언니는 살아있다', '갑순이' 후속 확정..4월 방송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6 10: 22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가 SBS로 컴백한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순옥 작가의 신작 '언니는 살아있다'가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4월 중순 방송된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 날 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2000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에 대한 예의'로 데뷔한 후 SBS '아내의 유혹'으로 대히트를 친 김순옥 작가는 최근 MBC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을 통해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다소 개연성 없는 전개나 캐릭터들의 악행 등 막장 논란을 매번 겪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썼다하면 대박을 내는 히트제조기다.
현재 문영남 작가의 '우리 갑순이'는 16%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기존 50회에서 10회 이상의 회차가 연장, 오는 4월 중 종영을 하게 됐다. 김순옥 작가의 '언니는 살아있다'가 '우리 갑순이'에 이어 SBS 주말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김순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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