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퍼맨’ 승재, 또 다른 ‘리틀 스타’ 탄생 예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6.12.26 09: 3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또 다른 아기 스타가 탄생될 조짐이 보인다. 바로 젝스키스 고지용의 아들 승재. 분량은 5분 남짓이었으나, 그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랜선 이모’들이 생겨났으니 말이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젝스키스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출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승재의 등장은 예고편과 같았다. 5분 남짓한 분량으로, 앞으로 고정 멤버로 합류할 고지용과 승재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방송된 것. 하지만 똘똘함과 엉뚱함이 넘치는 승재의 매력을 엿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고지용은 승재에 대해 “똘똘한 것 같다”고 말하며 말이 빠르고, 너스레가 좋고, 인사성이 밝다고 소개했다.
아빠 고지용의 말처럼 승재는 길 가는 강아지에게도, 옆 테이블의 형에게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했다. 자신보다 훨씬 ‘형아’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끊임없이 말을 거는 친화력까지 갖췄다.
또한 승재는 또래들보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한편,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길 가는 어른들이 가르쳐주는 단어를 되새기며 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승재를 보며 주변 어른들은 “말을 정말 잘한다”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승재는 한껏 흥이 나 아빠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목욕을 한 채로 발가벗고 음식 배달원 아저씨에게도 “저 목욕했어요”라며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 등 엉뚱하고 발랄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의 등장에 ‘랜선 이모’들의 마음은 벌써 술렁이는 중이다.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나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같이, 또 다른 ‘리틀 스타’의 탄생이 아니냐는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중.
거기에 오랜만에 방송 활동을 하는 고지용, 그리고 고 부자(父子)의 남다른 패션센스 등은 ‘리틀 스타’ 탄생을 위한 충분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시청률도 이에 응답했다. 승재의 등장은 닐슨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3.1%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 눈여겨볼 만 했다.
과연 승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또 다른 ‘리틀 스타’가 될 수 있을까. 본격적인 승재와 고지용의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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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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