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년 만에 여자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아일랜드 언론 리머릭리더는 25일 '2016년은 첫 번째들의 해였다'며 올 한 해 골프계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를 소개하며 박인비의 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포함했다.
매체는 "2016년 100여 년 만에 올림픽에서 골프가 열렸다"면서 "저스틴 로즈와 박인비가 그들의 첫 번째 금메달을 땄다"고 조명했다.
박인비는 올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여자 골프서 세계 1위 리디아 고(은메달, 뉴질랜드)와 중국의 떠오르는 강자 펑산산(동메달)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올 시즌 손가락 부상에 발목이 잡혀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가 8월 리우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