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달달+다정+유쾌 다 되는 남친의 정석 [V라이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5 21: 07

가수 황치열이 팬들을 위해 기꺼이 남친 역할을 해내며 친근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황치열은 2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데이트 방송 '팬님 제가 남친할게요'를 진행했다. 팬들을 위해 기꺼이 남친이 되어주기로 한 것. 황치열은 "오늘 남자친구와 화상 통하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진행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안한 자세로 팬들의 질문을 보며 대답을 이어 나가던 황치열은 "어제 'SNL코리아' 팀과 회식하고 잘 마무리했다"며 "난생 처음으로 연기라는 것을 해봤다. 되게 재미있었다"라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황치열은 "어제 연기는 부끄럽지도 않았고 침착하게 했다. 나도 놀란 건 내 입에서 사투리가 하나도 안 나왔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치열은 '아는 형님'에서 자신을 언급했던 유인영에 대해 "'정글의 법칙' 다녀오면서 다 같이 친해졌다. 다 같이 모여서 밥도 같이 먹고 그랬다"며 "'아는 형님'이 겁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희철이에게 전화를 해서 '겁 먹고 있더라. 잘 해줘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치열은 "'정글'을 다녀오면 군대 동기처럼 된다. 남녀의 구별 없이 의리가 생긴다. 서로 서로 잘 챙겨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꺼내보던 황치열은 "어제 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시긴 했다. 어려서는 잘 마셨는데 요즘은 술 마시면 피곤하다. 주사 그런 건 없다"고 설명했다.
팬들을 여친처럼 생각하며 반말을 하던 황치열은 결국 방송 말미 반말을 못하겠다며 다시 존댓말을 사용하기도. 그럼에도 황치열은 끝까지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을 하고, 조금 더 팬들과 가까워지려 노력을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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