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설현·서강준, 육아재능 눈떴다..'육아새싹'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25 18: 17

 설현과 서강준, 육아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두 사람이 '슈퍼맨'에 출격했다. 설현은 이휘재네 쌍둥이 서언과 서준이를, 서강준은 이동국네 설아와 수아, 대박이의 육아를 담당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화면에 등장한 이는 미스터리 산타로 분장하는 누군가의 모습. 이휘재조차 누군지 몰라 궁금해했던 해당 산타는 바로 걸그룹 AOA 설현이었다.
설현은 아빠 이휘재와는 달리, 자신보다 선물에 더 기뻐하는 서언과 서준에게 굴하지(?)않고, 손수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며 점차 친분을 다졌다. 이어 방문한 찜질방에서는 AOA 멤버 혜정이도 합류해, 서언과 서준과 한바탕 재미난 데이트를 즐겼다.

쌍둥이 형제 서언과 서준이와 다양한 게임과 인형 뽑기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설현은 "서언과 서준이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설현이 일일 산타였다면, 서강준은 일일 오빠였다. 방문전 먼저 재시와 재아를 만나 대박이의 기저귀 가는 법을 진지하게 배우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 서강준.
설수아 자매에게는 '오빠'라고, 대박이에게 '형'이라고 호칭을 정한 서강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세 시대"라는 것을 말하며 "오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강준은 조금은 어설펐지만 사전에 준비한 마술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친해졌고, 끝도 없이 매달리는 아이들 3인방에게는 기꺼이 '오빠월드'를 개장했다. 또한 바깥으로 나가 카페 데이트를 즐길 때에는 서프라이즈 멤버 태오가 합류, 지친 서강준을 도왔다.
이날 설현과 서강준은, 본인도 몰랐던 육아재능에 확실하게 눈을 뜬 분위기. '육아 새싹' 설현과 서강준 덕분에 잠시나마 아빠들이 마음을 놓고 쉴 수 있던 그런 시간이었다. / gato@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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