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가대항전] LoL 대표 RSG, 마이티 이글에 아쉬운 1-3 패배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25 18: 00

중국과 펼친 국가 대항전 LoL 종목에서는 한국 팀이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라이징 스타 게이밍(이하 RSG)이 지난 24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우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서 중국의 마이티 이글에 1-3로 패했다.
1세트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웃었다. RSG는 날카로운 타이밍에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해 순식간에 운영적 우위를 점했고, 이어진 난전에서도 계속해 이득을 쌓아가며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과 바론 등 주요 오브젝트를 독차지한 RSG는 마이티 이글의 완강한 수비를 뚫고 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마이티 이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초반, 미드 라인 주도권을 장악한 마이티 이글은 봇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RSG를 압박했다. 마이티 이글은 잘 성장한 ‘Zbb’ 케지의 에코를 앞세워 한타서 승리를 거듭하며 1-1 추격을 시작했다.. 3세트 역시 미드-봇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 마이티 이글은 1-3-1 운영을 통해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세트 스코어를 역전했다.
4세트, 탑과 미드에서 ‘혀니’ 박수현의 노틸러스와 ‘크오루’ 김선규의 피즈가 솔로 킬을 따내며 팀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마이티 이글이 한타에서 앞섰다. 몇 번의 교전을 승리로 가져간 마이티 이글은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한 마이티 이글은 바론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3-1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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