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트리는 배우 변우민...'디저트맨' 2R '진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6.12.25 17: 48

배우 변우민이 '복면가왕'에 출동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인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디저트맨'과 '트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디저트맨'과 '트리'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열창했다. '디저트맨'은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었고, '트리'는 맑은 미성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두 사람의 듀엣은 판정단과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유승우는 '트리'에 대해 "신승훈 선배님의 창법과 비슷해서 그 시대의 발라드 가수이거나 신승훈을 좋아하는 분인 것 같다"고, '디저트맨'은 "가면 갈수록 고음을 내지를 것 같은 분이다. 컨디션만 된다면 가왕도 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판정단들은 '디저트'맨'은 나이가 어리지만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트리'는 간절하게 이 무대를 기다려왔던 인물이라고 추측했다. 두 복면가수는 모두 호평을 받아 팽팽한 경합을 벌였다.
결과는 '디저트맨'의 승리였다. 판정단들은 "'트리'도 잘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패한 '트리'는 노래 '사랑해요'를 열창하며 정체를 밝혔다. 가면을 벗은 '트리'는 하이틴스타 출신 변우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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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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