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화이트 막겠다고 감독님께 말씀 드렸다".
서울 삼성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1점-12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21점-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7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GC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크레익은 "경기 초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서 달라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딸과 함께 인터뷰를 실시한 크레익은 즐거운 얼굴이었다. 코트에서는 묵직한 선수지만 딸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아빠였다.
크레익은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독님 말씀을 잘 듣기 위해 노력중이다. 2라운드 막판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다행이도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테리코 화이트가 전반에 굉장히 좋았다. 후반서 감독님께 내가 직접 맡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운좋게 잘 막아내면서 팀이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