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보위부터 프린스까지, 2016년 떠난 ★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12.25 15: 22

2016년에도 수많은 하늘의 별들이 떨어졌다. '글램록 대부'인 데이비드 보위가 1월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전세계 팝과 영화팬들을 슬프게 하더니 프린스, 레너드 코헨, 알란 릭맨, 프린스, 게리 마샬, 샤론 존스, 글렌 프레이, 진 와일더 등이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 1월 10일 암 투병 끝에 숨진 데이빗 보위는 타고나 뮤지션이자 배우였다. 그의 69세 생일에 맞춰 나온 신보는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슬픈 이별 선물로 남았다. 그의 사망이 유독 안타까운 것은 타계 이틀 전에 발매한 신보 '블랙스타(Black Star)' 때문. '블랙스타'는 데이빗 보위의 28번째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고스란히 묻어난 앨범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총 7곡이 담겨있는 이 앨범은 데이빗 보위의 생일(8일, 현지시각)을 기념해 발매됐고 그의 사후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다.

데이빗 보위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할로 유명한 배우 알란 릭맨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월 14일(현지시각), 런던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투병중이던 암으로 숨을 거뒀다. 당시 가족들과 지인들이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릭맨은 '다이하드' '러브 액츄얼리' '도그마' '갤럭시 퀘스트' 등 많은 히트작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친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이밖에 마이클 잭슨과 함께 팝 시장을 양분했던 프린스도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고 할리우드의 로맨틱 코미디 대가인 게리 마샬 감독과 대배우 진 와일더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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