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김소은, 12년차 연기 내공 터졌다..응원하고픈 꽃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5 14: 11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갑순이의 성장을 통해 12년 차 연기 내공을 느끼게 했다.
김소은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꽃길 로맨스를 향한 한걸음을 뗐다. 기자(이보희 분)의 싸늘한 독설도 씩씩하게 이겨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갑순(김소은 분)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홀로 갑돌(송재림 분)의 집을 찾아갔다. 갑돌과의 결혼을 끈질기게 반대하는 기자에게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그녀의 태도에도 아랑곳 않고 “저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겠습니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 일생에 이런 귀한 사람 다신 못 만날 거 같아요”라며 눈물과 함께 진심을 전하는 장면은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이 때 김소은은 폭넓은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처음 갑돌의 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당당한 미소를, 기자를 설득할 때에는 확신에 찬 눈빛을, 마지막으로 허락을 구할 때는 애틋한 눈물까지 보이며 점점 간절해지는 갑순의 심경변화를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표현, 연기 내공을 여실히 증명했다.
갑순이 결혼을 위해 진심 어린 용기를 낸 가운데, 사랑과 이별이 반복되는 상황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순돌커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