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직접 축가·하객 김동률”..이소은, 시집가던 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25 12: 59

직접 축가를 불렀고 하객으로는 함께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던 가수 김동률과 윤상 등이 자리해 축하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결혼식을 올린 가수 이소은(34)의 결혼식 풍경이다.
이소은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교적 조촐하게 치러졌다.
결혼식장에 있던 이소은의 지인은 “이소은이 신랑을 위해 직접 축가를 불렀다”며 “여전한 음색과 가창력, 행복한 분위기에 박수가 쏟아졌다. 생각지도 못한 ‘귀 호강’이었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김동률과 윤상 등 함께 음악적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자리해 의리를 지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소은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하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신랑에 대한 이야기들도 이어졌다. 지인들은 이소은의 신랑에 대해 “건강한 체격에 깔끔한 스타일의 ‘훈남’”이라며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소은은 1998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서방님’ ‘오래오래’ ‘기적’ 등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이후 학업에 전념했으며 2009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고, 2012년에는 뉴욕에 있는 로펌에서 일하며 가요계 ‘엄친딸’로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에서 부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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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소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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