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이 불쾌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혁신적인 에어컨으로 알려진 올해 초 스탠드형으로 국내 시장에서 첫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CES 2017’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스피드 냉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에 적용된 약 2만 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으로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무풍냉방은 스피드 냉방의 최고 출력 대비 약 72%의 절감된 소비전력으로 운전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청소 시기를 알려주고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내용과 서비스 센터의 연락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