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다큐 '세월X', 오늘 JTBC '스포트라이트'서 공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5 09: 43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 '세월X'(SEWOLX)를 공개한다.
JTBC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로가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새로운 각도로 다룬 8시간 49분짜리 '필리버스터' 다큐 SEWOLX (세월X)를 제작, 성탄절에 JTBC 정통 탐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로는 지난 대선 직후, 대선 개입 의혹을 산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인사들의 명의라는 주장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를 낙마시킨, 정치편향적인 트위터 글을 찾아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자로는 '세월X'를 통해 세월호의 새로운 침몰원인을 주장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자로는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과의 2시간 인터뷰에서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로의 세월엑스 영상과 인터뷰는 25일 밤 9시40분에 방송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 /parkjy@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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