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 최대철, 유선에 이별 선언..최고의 1분 19.3%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5 09: 29

'우리 갑순이'에서 최대철이 유선에게 이별 선언을 하자 최고 시청률이 19.3%까지 치솟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35회는 16.1%(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수도권 16.2%), 금식(최대철 분)이 재순(유선 분)에게 이별 선언을 하는 장면은 최고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62만 명의 시청자가 같이 시청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은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즐기던 재순(유선 분)과 금식(최대철 분) 커플에게 닥친 위기 상황을 다뤄 시선을 끌었다. 재순과 금식은 이혼 후 설레는 연애 감정으로 서로 술친구가 되고 밤마다 가족 몰래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출소한 똘이 아빠 전세방(정찬 분)이 재순의 집에 드나들면서 밍크 코트 등 선물 공세를 펼치고, 재순과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비쳐 불안감이 조성됐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금식은 레스토랑에서 똘이 아빠인 전세방과 재순이 똘이와 함께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셋이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자신의 처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재순이 전남편과 행복하게 있는 모습에 금식은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았다.
고민 끝에 금식은 밤에 재순과 똘이의 선물을 사들고 아파트 앞으로 재순을 찾아갔다. 새해 선물을 전해주면서 금식은 작정한 듯 냉정하게 “우리 그만 만나요. 서로 하고 싶은 말 많겠지만 그만합시다”라고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갑돌(송재림 분)과 결혼하기로 결심한 갑순(김소은 분)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기자(이보희 분)를 찾아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애쓰는 내용을 담아 갑순과 갑돌의 아슬아슬한 결혼 초읽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