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원조 공주 캐리 피셔, 심장마비서 안정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12.25 09: 15

미국 '스타워즈' 팬들의 신화적 존재인 레아 공주를 연기했던 여배우 캐리 피셔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가 안정 상태를 찾은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캐리 패셔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실제로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1편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배우다. TMZ 등 할리우드 매체에 따르면 피셔는 지난 주말 런던발 LA행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기내에서 갑자기 쓰러져 인공호흡 등 응급처지를 받은 뒤 LA에 도착하자마자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의 남동생인 토드 피셔는 이날 언론에 "캐리 피셔가 응급 상황을 벗어났다. 왜 갑자기 기내에서 쓰러졌는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캐리 피셔는 가수 에디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할리우드 2세 스타로 어려서부터 연예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았다. 지난 1977 년 '스타 워즈' 이후 '스타 워즈 : 포스 어웨이즌'을 포함한 3 개의 후속편에서 은하계 반란군의 터프한 리더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