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현욱, 시상식 뺨치는 결혼식 '공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6.12.25 08: 16

방송인 김현욱이 시상식 뺨치는 결혼식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2016년 출연한 인물 중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전했다.
이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은 노총각이었지만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후 유부남이 된 사연을 전했다.

과거 김현욱은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도 씁쓸한 웃음을 지우지 못했던 노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남이 됐다.
이에 김현욱은 '사람이 좋다'에 "(출연 당시에도) 그 친구와 만나고는 있었지만 결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신부될 친구하고는 그 뒤에 빠르게 이야기 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2일 결혼식 현장도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됐다. 임창정부터 김성주, 최수종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장은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김현욱은 "저도 결혼을 했으니 모두 용기를 가지시길 바란다. 앞으로는 유부남으로서 책임감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런 김현욱을 보며 한석준은 "이렇게 신난 유부남은 처음"이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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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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