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바 오사카가 3년 만에 무관이 됐다.
감바 오사카의 2016년이 허무하게 끝났다. 감바 오사카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왕배 8강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1-2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출전한 오재석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39분 교체됐다.
아쉽게 패배했다. 후반 19분 사이토 마나부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한 감바 오사카는 후반 42분 곤노 야스유키가 동점골을 넣어 역전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연장전에 들어가기 직전인 후반 51분 아마노 준에게 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수비수 니와 다이키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도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일왕배 8강 탈락으로 감바 오사카는 3년 만에 무관이 됐다. 감바 오사카는 2014년 J리그와 일왕배 정상에 올랐고, 2015년에는 일왕배 2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J리그와 일왕배 모두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한편 일왕배 4강에는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 오미야 아르디자,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올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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