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리텔' 모르모트 PD, 올해의 인기 공로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5 06: 49

모르모트 PD는 분명 '마리텔'의 인기를 끈 공로자다.
모르모트 PD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올해의 마지막 1위를 차지했다. '2016 결산 팬 감사제'로 진행된 올해의 마지막 생방송에서 모르모트와 보디프렌즈 팀을 이뤄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보디프렌즈 팀 중에서도 모르모트 PD는 확실한 웃음 치트키였다.
전반전부터 1위를 달리고 있던 보디프렌즈 팀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우의 레슨에 따라서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댄스를 배웠다. 역시 몸개그의 달인(?)인 모르모트 PD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동현은 이날 댄스 수업에서 모르모트 PD를 제치고 수제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모르모트 PD는 '마리텔'의 인기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험쥐'로서 다양한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필라테스와 축구를 배우고, 춤을 추고 보드를 탔으며, 격투기 선수의 상대역이 되기도 했다. 놀림과 구박을 당하는 짠한 구석이 있지만 열심히 몰입하는 모르모트 PD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 크게 열광했다.
모르모트 PD는 유연하지 않은 몸과 박치, 몸치에 가까운 감각 때문에 유독 뭘 배워도 웃음을 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신선한 웃음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하며 인기를 끈 것.
이번 결산 특집에서도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우의 댄스 수업에서도 단연 웃음 포인트가 됐다. 몸을 써야하는 거의 모든 방송에 보조출연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그인데, 모르모트라는 이름을 걸고 올해 마지막 1위를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단연 시청자들이 뽑은 '마리텔' 인기 공로상감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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