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솔로몬’ 신세휘X장동윤, 도대체 비밀이 뭐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25 06: 49

‘솔로몬이 위증’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이 있는데 신세휘와 장동윤이다. 도대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길래 서영주가 죽음을 타살이라고 하고 서영주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 걸까.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4회분에서는 서연(김현수 분)이 전교생 과반이 넘는 교내재판 찬성 서약서를 확보해 교내재판 동아리 창설에 성공, 본격적으로 교내재판을 준비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연은 지훈(장동윤 분) 덕에 교내재판을 열기 위한 동의서를 500장 이상 받을 수 있었고 교장에게 전달, 교내재판 동아리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교내재판에 타 학교 학생인 지훈이 합류, 주리(신세휘 분)가 피의자라고 주장하는 우혁(백철민 분)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건 지훈이 소우(서영주 분)를 모른다고 했다는 것. 교내재판에 진지한 태도를 내비친 지훈은 진심이라고 했으면서, 그리고 소우와 서로의 집도 갈 만큼 가까운 사이인데 지훈은 소우를 모른다고 했다.
소우를 모른다고 하면서 소우가 죽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한 것, 거기다 자신의 절친 소우를 죽였다고 의심받는 우혁의 변호인으로 나선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서연이 지훈에게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만큼 지훈은 비밀이 가득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지훈은 우혁을 찾아가 “내가 너 변호인이다”라며 이소우 살해혐의 피고로 교내재판에 나와 달라고 하고, 우혁이 분노하자 “난 너 믿는다. 넌 이소우 안 죽였다”라고 말했다. 마치 소우의 죽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훈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주리도 마찬가지다. 주리는 교장과 서연에게 고발장을 보내 우혁이 소우를 살해한 걸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리는 우혁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인데, 그 이유로 우혁에게 복수하려고 우혁이 살인자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앞서 초롱(서신애 분)이 주리에게 고발장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찰서에 가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주리는 이를 거절했고, 주리에게 상처받고 뛰어가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초롱에게 깨어나지 말고 혼자 짊어지고 가라는 무서운 말까지 한 인물이다.
이뿐 아니라 참고인 출석 요구서를 받고서도 끝까지 살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하는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실어증에 걸렸다고 거짓말 하고는 엄마와 함께 억울하다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단순히 우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만으로 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모험을 하고 있는 주리.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솔로몬의 위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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