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축구의 한일전이 열린다.
2016 창녕 미래컵 국제 축구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다. 창녕군 축구협회와 ㈜에이치아이엠 스포츠, 에이치엠 재팬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중·고등 유스 총 22개팀, 700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 것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산하 유스팀과 학원팀이 고르게 출전한다. 전북의 유스팀인 영생고와 금산중을 비롯해 서울 유스팀인 오산고, 광주 유스팀인 금호고와 광덕중, 부산 유스팀인 개성고 등이 나선다.
학원팀으로는 지역팀인 창녕고와 창녕중을 비롯해 마산중앙중 등이 나선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의 유스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강호들이다. V-바렌 나가사키의 U-18, U-15 팀을 비롯해 콘사도레 삿포로, 아비스파 후쿠오카, 파지아노 오카야마 등 프로구단 산하의 U-18 팀들이 참가한다.
축구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축구경기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신체와 기량이 성장기인 청소년 선수들이면서 동시에 인격이 갖춰지는 시기의 학생들인 만큼 축구를 매개로 한 차별화된 학습의 기회도 마련했다.
일본 아지노모토사의 후원으로 청소년기 선수들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사와 영양학’ 강습회가 마련돼 선수들의 고른 식습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회조직위는 대회에 사용된 물자 및 자체 성금으로 모금된 일정 금액을 연말 자선활동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