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4골' 안양 한라, 크리스마스 이브 골잔치... 8-2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24 19: 13

안양 한라가 다시 차이나 드래곤을 맹폭하며 2연승을 챙겼다.
안양 한라는 24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차이나 드래곤(중국)과 홈 2차전서 4골을 뽑아낸 김기성의 활약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승점 69점을 기록, 사할린(러시아)를 맹렬히 추격했다. 안양 한라는 29경기서 69점을 기록하며 승점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지난 22일 열린 1차전서 안양 한라는 무려 16골을 터트렸다. 안진휘가 5골을 뽑아냈고 마이크 테스트위드와 성우제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완승을 챙겼다.
안양 한라는 경기 시작과 함께 테스트위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1피리어드 3분 48초 조민호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득점, 안양 한라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폭발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기성이 2피리어드 1분 59초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하며 다득점을 예고했다.
안양 한라는 신상훈의 연속골과 김기성의 추가골을 묶으며 완벽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1차전처럼 대량득점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김기성은 2피리어드 18분 35초 안진휘-김상욱의 패스를 맏아 득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5분 39초 차이나 드래곤에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3피리어드 15분 3초 김기성이 4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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