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3인3색, 설레는 첫 크리스마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4 18: 07

 '우결'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혜성은 공명의 자취방을 방문해서 함께 밥을 나눠먹었고 태봄 커플은 와인을 나눠마시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처가 식구들을 초대해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성은 밑반찬과 게임기 등을 들고 공명의 자취방을 찾았다. 정혜성은 열악한 공명의 자취방에서 요리를 해줬다. 공명은 세 살 연상인 정혜성에게 "애기야"라고 거침없이 불렀다. 정혜성이 해준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정혜성이 남긴 밥까지 먹었다. 

식사를 마친 공명은 빙수를 먹고 싶어했던 혜성을 위해서 후식으로 빙수를 만들어줬다. 두 사람은 빙수를 나눠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날 밤샘 촬영을 한 혜성은 배부르게 밥을 먹고 공명과 게임을 하면서 피곤해했다. 혜성은 조심스레 남편의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공명은 침대에 누워있는 혜성 곁에 조금씩 다가갔다. 혜성은 "네가 곁에 있으니까 잠은 안오고 충전은 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태준과 보미 커플은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에 나섰다. 보미는 태준에게 소원으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춰달라고 부탁했다. 태준은 에이핑크 '노노노'와 캐럴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두 사람은 캐럴에 맞춰서 영상 편지를 촬영해서 서로의 부모님에게 보내주기로 계획했다. 춤을 못추는 태준은 루돌프 춤에서 의외의 재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혼신이 담긴 춤을 추며 귀여운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며느리 보미와 태준의 어머니는 이날 처음으로 통화했다. 태준의 어머니는 보미에 대한 폭풍칭찬을 이어갔다. 보미도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통화를 마쳤다. 태준은 장인어른과 통화를 이어갔다. 장인어른은 태준에게 집들이를 위해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준과 보미는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태준은 무드등과 와인 그리고 카나페까지 준비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미는 태준의 손에 귀여운 루돌프 네일아트를 해줬다. 
국주와 슬리피 커플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처가식구들은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풍선으로 장식을 하고 청소를 하고 커플티를 갖춰 입었다. 슬리피는 장모님의 방문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국주의 어머니는 사위사랑을 담아 캐리어 한가득 밑반찬과 재료를 한 가득 준비했다. 장모님은 작업복까지 준비해서 요리에 나섰다. 슬리피는 장모를 도와서 보조에 나섰다. 장모님과 사위 슬리피는 요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모님은 사위를 위해서 꼬리찜과 잡채와 전복장까지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슬리피 또한 장모님과 처남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슬리피는 장모님에게 빨간 니트와 안마기와 무릎담요를 선물했다. 처남에게는 현금과 티셔츠를 주며 점수를 땄다. 
파티에는 술이 빠질 수 없었다. 네 사람은 서로 술을 주고 받으며 덕담을 나눴다. 처음 만났지만 오래 만난 가족처럼 친근했다. 이윽고 사위와 장인어른의 어색한 첫 통화도 이어졌다. 장인어른은 슬리피에게 존대말을 하면서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장모님은 국주의 배냇저고리를 비롯해 태어날때부터 모든 역사를 기록한 육아일기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국주의 식탐은 특별했다. 그러면서 어린시절 이국주의 사진도 공개됐다. 
슬리피와 처가의 본격적인 파티는 노래방으로 이어졌다. 노래방을 찾은 네 가족은 '사랑의 트위스트'로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모는 노래를 부르면서 사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국주는 "백점만점에 이백점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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