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쇼' 이진아X진운X테이X백아연, 이게 바로 크리스마스선물[V라이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4 15: 12

 크리스마스에 선물 같은 조합이었다. 이진아로 시작해서 테이로 마무리 된 무대는 감성적인 발라드와 정진운의 흥겨운 댄스까지 이어지며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무대를 선물했다.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2016 SAF BOOM UP SHOW DAY3'가 생중계 됐다. 이날 이진아, 진운, 테이, 백아연이 라이브로 직접 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K팝스타'가 배출한 스타 이진아가 나섰다. 이진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으로 시작해 '시간아 천천히'로 부드럽게 문을 열었다. 

이진아는 'K팝스타4'에 참가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박진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아는 작곡실력을 보유한 만큼 즉석에서 로고송 작곡에 나섰다. 다음곡으로 '배불러'를 불렀다. 객석에서는 배불러를 함께 따라하며 함께 호응했다.
두번째 주인공으로 '춤신춤왕' 정진운이 열정적으로 등장했다. 정진운은 무대에서 2016년을 강타했던 춤을 직접 추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브레이크 댄스부터 막춤까지 열정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크리스마스이니만큼 특별한 이벤트도 이어졌다. '붐업쇼'를 찾은 관객들을 무대로 초대해서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 올라온 네 명의 팬들은 자신을 내려놓고 진운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다음 무대에서 진운은 온몸으로 '윌'을 열창했다. 진운의 흥에 감탄한 붐은 함께 춤을 추다가 바지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붐과 진운은 당환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바탕 흥겨운 무대 뒤에 음원차트를 지배했던 백아연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노래를 마친뒤에 인터뷰에서 백아연은 댄스에 도전할 생각 없다는 것은 분명히 밝혔다. 백아연은 "솔로 분들의 녹이는 것이 아니라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목표다. 2017년에 연애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쏘쏘'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음원차트 1위를 오래 차지했던 노래인만큼  객석에서 함께 떼창을 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였다. 테이는 최근 발매한 '사랑은 왜'로 진지하게 무대를 열었다. 테이는 "2016년에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했다"며 "많이 반겨주셔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의 깜짝 캐럴 선물도 이어졌다. 테이는 무반주로 '징글벨'을 부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냈다. 
테이의 두 번째 곡은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였다. 명곡의 힘은 대단했다. 테이는 라이브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