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단독 콘서트로 이룬 첫번째 기적..'꽃길' 열렸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24 13: 01

"첫 번째 기적을 이뤘어요"
다이아가 데뷔 1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로 첫 번째 기적을 이뤘다. 
24일 낮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이아의 첫 단독 콘서트 '첫 번째 기적'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다이아는 데뷔한 지 1년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꽃길'을 걸어왔음을 입증했다. 

다이아는 콘서트 전 신곡 '나랑 사귈래'를 발표했다. 또 이날 콘서트에서는 유닛 빈챈현스와 루비로 나눠 각각 '너는 달 지구', '13월 32일' 무대를 펼칠 예정. 그에 앞서서는 팬클럽 1기 창단식도 가진다. 
멤버 제니는 "팬클럽 1천 명 모집은 전혀 예상 못했다. 콘서트를 하게 된 것도 팬들 덕분이다. 아직 부족한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하도록 더 열심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미소 지었다.  
다이아의 이번 콘서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건 세 편의 뮤직드라마다.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서로를 사랑한다는 건', '단 한 번의 기적'이 그것. 특히 1편은 정채연이 tvN '도깨비'의 최웅과 호흡을 맞춰 애틋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정채연은 "'도깨비' 김고은 같은 캐릭터라고 작가님이 얘기해주셨다. 감히 어떻게 연기할까 싶었지만 편하게 대사하려고 노력했다. 최웅 선배도 편하게 연기하라고 했다. 작가님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힘줘 말했다. 
콘서트 타이틀 만큼 '첫 번째 기적'을 이룬 다이아다. 걸그룹으로서는 1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하지만 다이아는 꿈의 무대를 준비했고 열심히 완성했다. 
멤버들은 "설레고 기대도 컸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 대단한 선배들이 하는 무대를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팬들에게 감사하다. 준비한 만큼 예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자작곡으로 첫 번째 콘서트 구성을 채운 기특한 다이아다. "올 한 해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히트곡이 많지 않고 팬덤이 큰 편도 아니지만 1년 만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팬들의 응원과 기대를 부탁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첫 번째 기적을 이룬 다이아가 팬들과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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