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다니엘 헤니, 외모에 빠지고 인성에 반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4 06: 47

이렇게 완벽한 사람 또 있을까. 전 세계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인공을 차지할만한 외모와 연기력,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성실함, 3개 국어 이상을 하는 똑똑함,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성 그리고 부모님을 존경하는 효심까지 다니엘 헤니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특히나 생활 속에서 묻어나오는 인성이 특히 놀라웠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국에 사는 다니엘 헤니의 일상이 공개됐다. 다니엘 헤니는 작품이 끝났지만 배우로서 여전히 오디션을 보면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다니엘 헤니는 2007년부터 수백 번의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다는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니엘 헤니의 마음 씀씀이는 빛이 났다. 다리 건강이 좋지 않은 가정 도우미를 위해서 일주일에 세 번씩 꼭 데리러갔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가정 도우미와 친근하게 대화를 다누는 다니엘 헤니의 모습은 근사했다. 인터뷰에서 다니엘 헤니는 땀이 범벅돼서 집에 도착한 도우미의 모습을 보고 픽업을 결정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픽업하지 않아도 되는 도우미로 바꿀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아우라를 존중하는 따스한 마음 씀씀이가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더해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놀라웠다. 다니엘 헤니는 1957년 미국에 입양돼서 병원의 관리직까지 오른 어머니가 영웅이라고 언급하며 크리스마스에도 가족들과 함께 오두막에서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무래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지낸 지 19년이 지난 만큼 부모님에 대한 애정 역시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다니엘 헤니는 잘생기고 성공한 배우의 이미지만 있었다. 역시나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다니엘 헤니의 일상 역시 외모만큼이나 완벽했다. 24시간 중 단 한 순간도 빈틈이 없고, 건전하고 건강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완벽한 다니엘 헤니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