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중화요리+돼지국밥+밀푀유나베 든든한 마무리[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3 23: 08

 에릭과 윤균상과 이서진이 '삼시세끼' 답게 맛있는 요리와 함께 득량도를 떠났다. 마파두부와 탕수육 그리고 홍합탕과 밤새 끓인 돼지뼈로 만든 국밥 그리고 밀푀유 나베와 탄탄면으로 완벽한 세끼를 만들어먹었다. '삼시세끼' 다운 마무리 였다. 
23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마지막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즐기는 득량도 3형제 이서진과 에릭과 윤균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에릭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요리에 앞서 주꾸미 초회를 만들었다. 주꾸미를 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은 세 사람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균상과 서진은 문어보다 주꾸미가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세 사람은 득량도에서 마지막 만찬을 위해서 세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에릭은 마파두부를 균상은 홍합탕을 서진은 탕수육을 만들기로 했다. 에릭은 파기름을 내고 전분과 기름으로 탕수육 반죽을 만들었다. 에릭은 "이연복 셰프가 TV에서 하는 것을 봤다"며 "TV가 없으면 만화책이 있다"고 요리 비결을 밝혔다.  
에셰프의 요리지도는 계속 됐다. 서진에게 튀김을 맡긴 에릭은 균상에게는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1년전 '삼시세끼-정선편'에서 닭튀김에 실패했던 서진은 탕수육 튀기기에 앞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글까지 쓴 서진은 탕수육 튀기기에 성공했다. 
세 사람이 고생한만큼 최후의 만찬이 완성됐다. 마파두부와 탕수육과 홍합탕으로 푸짐하게 한 상 차림이 완성됐다. 이서진은 "내가 한 요리를 맛잇게 먹기는 처음이다"라고 감탄했다. 에릭은 "하나씩 맡아서 한게 실패한게 없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균상은 "마파두부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최후의 저녁 만찬을 마친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미리 크리스마스 월트리 만들기에 나섰다. 균상은 나무를 잘라서 줄로 엮어서 트리를 만들었다. 세 사람을 힘을 합쳐서 전구와 득량도의 추억이 담긴 기념품들로 트리를 꾸민다.
그리고 득량도의 마스코트 쿵이와 몽이도 산타복과 사자옷을 입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쿵이와 몽이의 귀여운 모습에 세 사람은 푹 빠져들었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세 사람은 캡틴의 마지막 소울푸드인 돼지국밥 만들기에 나섰다. 서진은 '삼시세끼' 처음 시작할 때 곰탕을 끓여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다. 서진은 눈 뜨자마자 밤새 푹 끓인 돼지뼈를 살폈다. 
에릭은 눈을 뜨자마자 냄비밥을 하기위해 아궁이에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아궁이스트 균상의 도움으로 불을 붙여서 밥을 완성했다. 그리고 가마솥에 끓인 돼지뼈 육수를 뚝배기에 다시 옮겨서 끓였다. 돼지국밥을 맛 본 세사람은 소뼈를 끓인 설렁탕 같은 맛이라고 감탄한다.  아침식사를 마친 서진은 맷돌로 간 커피로 여유를 즐긴다.
그동안 득량도 3형제는 허락을 받고 마을의 밭을 마음껏 이용했다. 유자와 고구마와 호박까지 마음껏 먹은 세 사람은 득량도 주민들을 위해서 키운 김장배추와 무를 수확해서 보답하기에 나섰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트럭에 실었다. 
무에 이어서 배추 수확도 거침 없었다. 서진과 에릭은 배추를 잘라내고 균상은 배추를 다듬어서 수레에 담았다. 득량도 주민들은 트럭 가득힌 배추와 무를 기분좋게 가져갔다. 배추와 무를 전부 나눠준 세 사람은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마지막 만찬은 밀푀유 나베와 탄탄면이었다. 요섹남으로 변신한 세 사람은 또 다시 힘을 합쳐 요리에 나선다. 정혁은 우삼겹과 깻입 그리고 배추로 정성들여 밀푀유 나베 만들기에 나선다. 
해가 지고 있는 가운데 에릭은 탄탄면 만들기에 나섰다. 돼지육수와 고추기름 소스를 가지고 식당 못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끝으로 에릭은 이연복 세프의 팁인 땅콩버터를 넣어 탄탄면을 완성했다. 미리 익힌 수육과 함께 탄탄면을 흡입했다. 진한국물과 어우러진 수육이 최고의 맛을 냈다.
탄탄면을 먹은 세사람은 간장 소스와 함께 밀푀유 나베를 먹었다. 배추에서 우러나온 단맛과 고기의 조화는 최고였다. 그 여느때보다 세 사람은 음식 먹는 것에 열중했다. 그리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치고 시간에 쫓겨서 서둘러 서지니호를 타고 득량도를 떠났다.  /pps201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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