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해법 찾고 있다, 큰 걱정 안 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3 21: 28

"해법을 찾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안양 KGC가 또 서울 삼섬에 패배했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 홈경기서 73-81로 패배했다. 7연승이 저지당한 KGC는 16승 6패가 돼 삼성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올 시즌 삼성전 3연패다.
경기 후 만난 KGC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마음이 너무 급했다.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강팀과 대결에서 그렇게 벌어지면 따라가기 어렵다. 4쿼터까지 잘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3쿼터에 무너지고 말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KGC는 이날 승부의 포인트로 꼽았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삼성과 같았다. 그러나 전체 기록에서는 같을 뿐 3쿼터를 제외한 모든 쿼터에서 밀렸다. 김 감독도 "리바운드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말할 정도.
그러나 좌절은 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한 경기에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해법을 찾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개의치 않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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