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문경은, "분명 반전 기회 잡은 경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23 21: 23

"분명 반전 기회를 잡은 경기".
서울 SK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89-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SK는 김선형이 25점-13어시스트-3스틸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3점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는 잘 풀리지 않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후반서 잘 해냈다"며 "시작과 동시에 김선형을 2번으로 돌리면서 후반에 공격을 노렸다. 전반에 끌려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만 잘 정리되면 연패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감독은 "분명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3점슛만 얻어 맞지 말라고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정석이 수비에서 제 몫을 잘 해냈다. 힘을 잘 보탰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새롭게 합류해서 공수 호흡이 더 맞아들어간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경기를 앞둔 문 감독은 "높이와 트랜지션이 좋다. 바로 올라가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조직력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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