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과 은탁(김고은 분)의 티격태격 도깨비하우스 라이프가 그려졌다.
앞서 김신은 은탁이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뽑도록 해서 불멸의 삶을 끝내려 했다. 그러나 은탁의 눈에 검이 보이기는 하지만 도무지 손에는 잡히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은탁은 동화 속 이야기처럼 김신에게 입을 맞췄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은탁은 자신이 김신에게 쓸모가 없어져 집에서 쫓겨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그러나 김신은 은탁을 구박하고 은근히 집안살림을 시키면서도 도깨비하우스에서 나가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김신은 그러다가도 때때로 은탁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는 저승사자(이동욱 분), 덕화(육성재 분)와 함께 은탁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영화관 데이트도 선사했다.
그러던 중 김신은 은탁이 우연히 첫사랑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첫사랑과 만나 기뻐하는 은탁을 본 김신의 마음에 질투가 솟구쳤다. 집에서는 가만히 있는 은탁에게 공연히 심술을 부리고, 첫사랑과 만나는 은탁을 먼 발치에서 감시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은탁의 첫사랑과 김신은 과거 본 적이 있는 사이임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신은 은탁이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는 광경을 보고 마음이 동요했다.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은탁이 부모님 생각에 씁쓸해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김신은 은탁을 끌어안았다. 이때 갑자기 김신의 몸에 박힌 검이 드러났고, 그는 갑작스런 방어본능에 은탁을 날려버렸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