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도깨비' 공유♥김고은, 입맞춤→데이트→본격 연애..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23 16: 30

검은 뽑히지 않았지만 입술은 부딪혔다.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본격적으로 판타지 '우리 결혼했어요'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 6회에서 도깨비(공유 분)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10년 뒤 미래에 자신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마침내 불멸의 생을 마감하기로 마음먹었다. 검을 뽑으면 도깨비가 죽는다는 걸 모르는 지은탁은 그저 해맑게 검 앞에 섰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지은탁은 검을 뽑지 못했고 도깨비 역시 그 상황이 황당할 뿐이었다. 그 순간 지은탁은 동화에서 봤다며 도깨비의 저주를 풀기 위해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뜻밖의 스킨십에 도깨비는 물론 시청자들도 화들짝 놀랐다. 

시청자들의 머리 꼭대기 위에서 논 김은숙 작가였다. 생각지도 못한 로맨스 전개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간신히 일주일을 버텼고, 드디어 23일 7회에서 본격적으로 공유와 김고은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 공유는 김고은에게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건네고는 배운대로 머리를 포근하게 '쓰담쓰담'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고은의 손을 잡고 달리는 '러브 레이스'로 무르익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6회 동안 공유와 김고은은 감질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애간장 태웠지만 입맞춤 이후 기류가 변한 걸로 보인다. 1회부터 공유에게 "사랑해요"를 외쳤던 김고은은 더욱 직진 신호등을 켰고, 공유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애정을 쏟는 모양새다. 
게다가 7회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지은탁의 첫사랑인 태희 오빠(정해인 분)가 등장해 도깨비의 질투심을 자극할 예정. 게다가 도깨비와 지은탁의 첫 영화관 데이트까지 그려질 거로 보여 팬들을 만세 부르게 하고 있다. 
비록 예고편 말미에 지은탁이 탄 버스가 사고를 당해 위기를 예고하고 있지만 어쨌든 입맞춤 이후 더 불타오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들이 '도깨비' 본방 사수를 부르짖는 이유가 여기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화앤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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