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우승배당률 5위…1위 미국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6.12.23 15: 48

[OSEN=최익래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이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도박사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까?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열릴 제4회 WBC에 참가하는 팀들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한국은 13.00의 배당률로 5위에 올랐다. 만약 누군가가 한국에 1만 원을 베팅을 했을 때, 한국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1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우승 가능성을 그리 높게 점치지 않는 셈이다.

도박사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는 배당률 3.50을 받은 미국이었다. 일본은 3.75의 배당률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4.00의 배당률을 받은 도미니카 공화국이었다. 1위 미국과 3위 도미니카 공화국의 배당률 차이는 불과 0.5로 도박사들이 이번 대회 ‘미국-일본-도미니카 공화국’의 3강 구도를 점치고 있다는 의미다.
푸에르토리코는 8.00의 배당률로 한국 바로 위에 위치했고, 멕시코가 17.00의 배당률로 한국 다음 6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과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26.00의 배당률로 9위, 이스라엘은 34.00의 배당률로 11위, 대만은 81.00의 배당률로 14위에 그쳤다. 한국은 3월 6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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