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런닝맨', 게스트 없이 정면 돌파..'팬심 돌릴까'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6.12.23 14: 25

"초대 손님'은 부르지 않겠습니다." SBS '런닝맨'이 게스트 없이 25일 녹화를 재개한다.
'런닝맨' 제작진은 25일 녹화를 앞두고, 게스트를 따로 부르지 않았다. 원래(월요일)보다 하루 먼저 녹화하게 됐고, 게스트를 불러 떠들썩하게 시작하는 것보다는, 제작진과 멤버들이 시청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시작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런닝맨'은 최근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를 둘러싸고 논란에 휘말렸다. 시즌2의 론칭과 강호동의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두 사람이 하차 통보를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

'런닝맨'의 시작과 영광을 함께한 두 사람의 퇴장이 제작진에 의해 아름답지 못하게 갈무리 됐다는 논란이 일었고 팬들의 반발도 거셌다. 결국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급하게 만나, 논의했고 오해를 풀면서 갈등은 봉합됐다. 
관계자는 "논란이 봉합된 이후에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이 사실이다. 댓글 민심도 좋지 않다. 새로운 시즌의 론칭없이 2월에 종영하기로 합의를 본 이상 팬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재출발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런닝맨'은 1월 2~3일부터는 게스트를 불러 정상적인 녹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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