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갑니다~'...'택신' 김택용-'최종병기' 이영호, ASL 8강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23 12: 27

'택뱅리쌍' 중 이제 둘 만 남았다. 앞서 경기를 벌였던 송병구와 이제동은 이미 8강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택신' 김택용과 '최종병기' 이영호가 ASL 8강에 도전한다. 8강 진출시 리벤지는 덤으로 따라올 수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16강 1주차 A조 경기에서는 송병구, 김승현이 8강에 진출했고, 이어 20일 열린 B조 경기에는 도재욱과 이제동이 8강에 오른 가운데 김택용과 이영호가 8강 도전에 나선다. 그들의 이번 상대들은 과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와 만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25일 펼쳐지는 C조는 김성현, 유영진, 김택용, 조일장이 출전해 ‘죽음의 조’로 불린다. 전 시즌 이영호를 꺾고 파란을 일으켰던 김성현과 테란 신성으로 떠오른 유영진이 1경기에 맞붙는 것. 이어 김택용이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패배한 적 있는 조일장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네 사람 모두 8강 진출자로 손색이 없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이어 27일 열리는 D조는 염보성, 이영호, 진영호, 정윤종이 경기에 나선다. 염보성은 지난 시즌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최근 이영호의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사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어 2경기에는 진영화와 스타1으로 전향 후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정윤종이 대결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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