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남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에드윈 엔카나시온(33)의 행선지는 클리블랜드였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보장금액은 6,000만 달러, 바이아웃 500만 달러다.
엔카나시온은 2016시즌 160경기 타율 2할6푼3리 42홈런 127타점 99득점을 기록한 거포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올랐지만 고령을 이유로 계약이 더뎠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선 엔카나시온을 영입한 대가로 2017시즌 1라운드 27순위 신인지명권을 포기해야 한다.
당초 4년 이상의 계약기간에 1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던 것으로 전해지던 엔카나시온은 기간과 금액에서 모두 양보하며 클리블랜드 행을 결정했다. /ing@osen.co.kr
[사진] 엔카나시온.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