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첫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에 e스포츠와 지스타 현장서 운영된 게임팬들의 정성이 사용됐다.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에 3억 3774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에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리그 3종(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과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의 티켓 판매 수익금,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된 공식 굿즈샵(핸즈샵, 메이플스토어)의 굿즈 판매 수익금 및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시즌 2, 3’의 티켓,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 넥슨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련 중인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 및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이다.
치료와 더불어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고, 치료 과정에서 환아 부모들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환아 가정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은 “한 해 넥슨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의 수익금과 사회공헌 사업비용이 새로운 통합 치료 프로그램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여러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이 잘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넥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