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2회 앞둔 tvN '안투라지'가 마지막까지 인물들간 갈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23일 방송되는 15회에서 이호진(박정민 분)은 호랑이굴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갑(조진웅 분)에게 사표를 던진다. 앞서 차영빈(서강준 분)과 싸운 이호진이 김은갑 대표에게도 사표를 던져 위기가 한층 고조될 계획이다.
이호진은 대학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매니저 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형들은 하고 싶은 영화일 계속 하시잖아요. 저도 솔직히 요즘 영화하고 싶어요. 영빈이야 자기 작품 하는 거지 매니저는 의미 없어요. 이 일도 영빈이 때문에 하는 거고. 요즘에 제가 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심경을 전한다.
또 여자 친구 서지안(김혜인 분)에게도 “갑자기 내가 뭐하면서 사나 싶다. 계속 이 일 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로 영화를 다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라며 앞날을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한다.
고심 끝에 이호진은 김은갑 대표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김은갑 대표는 잠옷차림으로 이호진을 찾아온다. 십수년간 매니지먼트 일을 해온 김은갑이 3년차 매니저 이호진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낼지 궁금증을 높인다.
'안투라지'는 24일 16부작으로 종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